(정보제공 : 주스페인대사관)
스페인 주간 경제통상 동향('25.11.29.-12.05.)
1. 스페인 정부, 2026년 전기차 보급 촉진을 위해 12억 8천만 유로 지원
ㅇ 주재국 언론은 12.3(수) 페드로 산체스(Pedro Sanchez) 스페인 총리가 2026년 스페인 내 전기차 수요 촉진을 위한 12억 8천만 유로 규모의 종합 대책을 발표하였다고 보도함.
- 4억 유로 규모의 신규 전기차 구매 보조금 프로그램(Plan Auto+)을 시행할 예정으로, 자치주별 예산 배정 및 보조금 관리·지급이 이루어졌던 이전과는 달리 중앙정부로 보조금 지급 창구를 단일화함으로써 신속한 구매 보조금 지급을 추진
- 전략산업 육성 프로젝트(PERTE)의 일환인 전기차·커넥티드카 사업 프로그램(PERTE VEC)에 5억 8천만 유로를 추가 배정하여 전기차 부품 생산공장 건설에서 연구혁신에 이르기까지 산업 전 부문에 대한 지원을 확대함으로써 스페인 전기차 산업 전반의 경쟁력 제고를 추진
- 아직 전기차 충전 인프라가 갖춰지지 않은 도로 구간에 전기차 충전소 설치를 추진하는 3억 유로 규모의 신규 프로그램을 시행할 예정
ㅇ 산체스 총리는 운송 분야에서의 탈탄소화가 국가 차원의 과제로 남아있으며,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친환경 정책의 일환으로써 전기차 구매는 지속 장려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정부 차원에서 전기차 분야를 지속 지원할 것이라고 함.
- 아울러, 산체스 총리는 ‘환경을 생각하지 않으면 일자리도 없어질 것’이라면서 친환경 정책의 중요성을 강변하는 한편, ‘2050년까지 모든 차량이 100% 전기차로 대체될 것’이라고 언급하는 등 전기차 보급 촉진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
2. 대만·일본·멕시코 등 일부 국가, 스페인산 돼지고기 수입 금지 조치
ㅇ 주재국 언론은 11.28(금) 카탈루냐주 세르다뇰라 델 바예스(Cerdanyola del Valles) 지역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인해 일본, 말레이시아, 베트남, 멕시코, 대만 등의 국가가 스페인산 돼지고기 수입을 금지하였으며, 이로 인해 스페인 육류산업이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11.30(일) 보도함.
ㅇ 카탈루냐주 돼지 사육두수는 약 800만 마리(스페인 전체의 23%)로, 아라곤(29%)에 이어 스페인에서 두 번째에 해당하며, 5,406가구의 양돈 농장이 등록되어 있음.
- 아울러, 2024년 기준 카탈루냐주의 돼지고기 수출액은 30억 유로 이상으로, 카탈루냐주가 오래전부터 돼지고기 수출을 중점 추진해 온 결과, 금년 1~4월 기준 카탈루냐주 수출액은 동기간 스페인 전체 돼지고기 수출액의 49%를 차지
ㅇ 오스카 오르데치(Oscar Ordeig) 카탈루냐주 농축수산식품부장관은 카탈루냐주 GDP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양돈 업계가 위기에 처해 있는 상황이라면서 질병 확산을 막기 위해 주민들에게 검역 및 관련 조치를 준수해달라고 요청함.
- 보도에 따르면 현재까지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건수는 총 6건으로, 모두 콜세롤라(Collserola) 자연공원에 서식하는 멧돼지들에게서 발생하였으며, 인근의 양돈 농장 수십 가구에서 실시한 발병 검사 결과는 모두 음성으로 파악
ㅇ 현재까지 스페인 정부는 아프리카돼지열병 관련 통제 지역을 금번 발병 지역 반경 20㎞까지로 설정하고 있음.
- 미국, 영국, 한국은 발병 지역과 그 인근으로 한정하여 수입제한 조치를 구분 적용하나, 일본, 말레이시아, 베트남, 멕시코, 대만 등 국가는 상기와 같은 위험 지역 구분을 인정하지 않아 스페인 전체를 동일한 위험 지역으로 간주
3. 스페인 정부, 원전 폐쇄 관련 경기 부양책 및 에너지 전환 로드맵 준비 추진
ㅇ 스페인 정부가 2027년~2035년 내로 스페인 내 모든 원전의 폐쇄를 추진하려는 가운데, 주재국 언론은 12.1(월) 정부가 2027년 폐쇄가 예정된 알마라스(Almaraz) 원전 인근 지역을 대상으로 한 경기 부양책을 준비하고, 탈탄소 전환의 구체 이행 로드맵을 마련하기 위한 절차에 착수하였다고 보도함.
- 보도에 따르면 스페인 정부는 화석연료 발전소, 원전 또는 광산 폐쇄로 인한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에 약 60억 유로 이상을 투입하여 경기 부양책을 마련하고, 탈탄소 에너지 전환의 구체 이행 계획을 담은 「바람직한 에너지 전환 전략(2026-2030)」을 수립할 예정
- 아울러, 스페인 정부는 신규 예산 투입 외에도 기존에 시행 중인 전기차·커넥티드카 분야 사업과 반도체 분야 사업 등 전략산업 육성 프로젝트(PERTE)를 통해서도 원전 폐쇄로 인한 지역 경제 내 부정적 영향을 상쇄해 나갈 예정
ㅇ 친환경 산업을 중심으로 원전 폐쇄로 인한 에너지 공백을 보완하려는 구상을 담은 「바람직한 에너지 전환 전략」은 현재 친환경전환부를 중심으로 준비 중이며, 근시일 내로 이와 관련한 공청회가 진행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짐.
- 상기 전략 관련, 정부 차원에서는 총 61억 8,500만 유로 규모를 투자할 예정이며, 이 중 83%는 에너지 관련, 17%는 산업 관련 사업인 것으로 파악
- 친환경전환부는 상기와 같은 구상을 통해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 과정에서 발생하는 경제적 기회 및 고용 창출을 최대화하는 동시에 노동자와 취약 지역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고자 한다고 설명
ㅇ 최근 이베르드롤라, 엔데사, 나투르지 등 주재국 내 주요 원전 운영사들이 정부에 알마라스 원전 운영 허가를 2030년까지 연장해 달라고 요청하였으며, 이에 정부는 △원전 폐쇄 기조를 유지하는 가운데 원전 운영기한을 3년 연장하는 방안과 △현 일정대로 폐쇄하는 방안 모두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짐.
4. 금년 1~10월 간 스페인 방문객 8,570만 명 기록
ㅇ 스페인 통계청(INE)은 12.3(수) 올해 1~10월 간 스페인을 방문한 관광객 수는 8,570만 명(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 관광객 총지출액은 1,186억 1,200만 유로(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를 기록하였다고 발표함.
- 국가별 방문객 순위는 영국이 1위(1,720만 명)를 차지한데 이어 프랑스, 독일 순인 것으로 나타났고, 포르투갈은 300만 명(전년 동기 대비 15.3% 증가)을 기록하며 동 기간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하였으며, 아일랜드도 270만 명의 방문객 수를 기록하며 높은 수준의 증가율을 보임.
ㅇ 관광객 1인당 평균 지출액은 1,383유로로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하였으며, 1일 평균 지출액은 5.5% 증가한 201유로를 기록함. 국가별 관광객 지출액의 경우, 영국이 총지출액의 17.9%를 차지하면서 1위를 차지하였으며, 그 뒤로 독일, 프랑스 순으로 나타남.
ㅇ 아울러, 1~10월 관광객 최다 방문지 순위에서는 발레아레스제도가 1,530만 명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하였고, 그 뒤로 안달루시아(1,300만 명), 카탈루냐(1,280만 명) 순으로 나타남. 끝.